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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블리의 취미생활, 재밌는 소설들

[로판추천] 남주의 엄마가 되어버렸다 W.고은채

by _sevely__ 2019. 12. 27.

안녕하세요 여러분 세블리에요.

이제 당당한 백수로서(?) 아주 여유가 넘쳐졌기에 다시 로판 추천 게시글을 적어볼까합니다. 요근래 로맨스 판타지란 연재 소설들 재밌음이 장난 없는거 아시죠? 아직 연재중인 (오열) 정말 재밌는 로판 하나를 소개해드리기 위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 완결 까지 읽고 난 후 평점 추가 및 소감을 마지막 부분에 추가했습니다

 

 

 

 

총점 5.0 만점에 4.9 (-0.1은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혹시 몰라 깎아봤습니다. 마음으론 5.0 만점이에요!) 

+ 완결 후
총점 5.0 만점에 5.0

 

조아라에서 이 소설이 연재될 때만 해도 유명한 작가님이셨을 줄 몰랐어요! 소설이 가벼우면서 흡입력 넘치더라구요~ 초반엔 몰랐는데 읽다보니 그저 가볍지 않았더라는 걸 깨달았지만요. 아직 연재 소설이지만 곧 완결일 것 같은 느낌 적인 느낌!

아!! 제발 새드나 오픈엔딩이 아니길 바래봅니다. (전 정말 새드엔딩과 오픈엔딩을 극혐하는 독자 중에 하나기 때문이죠)

 

 

그럼 존예스러운 작품 표지와 스토리를 알려드리려합니다 스포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그저 뒤로가기 gogogo

 

 

 


 

 

남주의 엄마가 되어버렸다 표지 1

 

 

줄거리

 

[책빙의/ 착각계/ 선결혼후연애/ 성덕여주X집착남주/ 너 말고 네 아들!]

남주 덕질 3년차.
아들 바보, 폭군 하데스 루버몬트 공작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줄기차게 따라다녀, 비싼 선물 공세에, 이제는 목숨 아까운 줄도 모르고 혈혈단신으로 북부까지 올라오다니….”
“미안합니다. 할 말이 없네요.”
“그래, 내가 졌어. 도저히 모른 척할 수가 없는 정성이야.”
“…역시 제가 좀 그렇죠?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만한 정성이 없어요.”
“좋다고 따라다니는 여자들은 꽤 됐지만, 영애만큼 집요한 사람은 본 적이 없어. 놀라울 정도야. 하지, 결혼. 빠른 시일 내에.”
“하아…….”
“…….”
“예, 받아들이겠습니다.”
“…….”
“아니, 예?! 뭐라고요?”

시방 이것이 뭔 소리라니?
잘못 들은 게 분명하겠지?
그러나 공작은, 멍해진 내 얼굴을 바라보며 피식 웃더니 제대로 확인 사살을 해줬다.

“해주겠다고, 결혼.”

이럴 수가.
남주 아빠의 자의식과잉이 상당하다.

-카카오페이지 작품 설명 -

 

네, 카카오 페이지의 작품 설명만 보시면 느낌 딱 오죠~! 착각계 남주인공과 귀여운 아이 상태의 원작 남주가 나오는 부둥부둥물! 하지만 읽다보면 작가님의 계략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초반은 부등부둥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점점 판도가 커지기 시작하며 약간 로맨스릴러같은 느낌이 없잖아 있어져요.

 

여주인공은 덕질을 무척 잘하는(?) 사람입니다. 덕질에 혼을 쏟는다해야 하나요. 죽기 전 여주인공은 소설책의 남주인공을 덕질하게 됩니다. 그리고 원작 소설 <페르소나>를 쓴 작가님과 만나기 위해 나가던 중 사고사하게 됩니다. 죽고 난 뒤 눈을 뜨게 된 몸이 바로 남작 영애인 아이샤 에스클리프의 몸이었습니다.

 

여주는 자신이 <페르소나>라는 원작 소설에 빙의한 것을 알게 되고 전생의 덕질을 따라 어린 남주인공을 덕질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원작 남주인공의 양아버지인 하데스에게 걸리게 되죠! 하데스는 전혀 여주인공이 원작 남주인 아들에게 관심이 있어서라고 의심하지 못하고 자신을 좋아하여 따라 다닌다고 착각합니다.(카카오 페이지 작품 설명 참고!)

 

아동성애자로 낙인이 찍히는 것과 진실을 알게 될 하데스의 수치심을 걱정한 여주인공은 남주인공의 착각을 착각한대로 놔두게 됩니다. 남주는 자신을 이렇게 좋아(?)해주는 여주인공에게 참사랑을 느끼고(ㅋㅋㅋ) 여주인공에게 점점 마음이 끌리게 됩니다. 그래서 여주인공의 참사랑을 보답해주고 싶어하죠(ㅋㅋㅋㅋ)

아마 나중에 진실알면 정말 쪽팔릴거다~~

 

그렇게 평범한 착각물 부둥부둥물이라고 생각했던 와중 사건이 터지게 됩니다. 페르소나의 절대 선이라고 생각되는 신전과 여주가 빙의한 몸에 대한 이야기죠. <여기 밑에서부턴 정말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남주의 엄마가 되어버렸다 표지 2

 

 

 

원작 소설의 <페르소나>엔 특이한 설정이 존재합니다. 이곳의 인간은 태어날 때 몸에 핵석이 박힌 채로 태어나게 됩니다. 핵이라는 말에서 알다싶이 이곳에서 핵석은 심장과 같습니다. 머리는 쪼개거나 심장을 관통하면 죽는 것처럼 핵석을 파괴하면 죽음에 이르게 되는거죠.

또한 핵석의 종류에따라 마법 능력이 생깁니다. 핵석은 총 6가지 종류(불, 물, 흙, 바람, 빛, 어둠)가 있으며 능력은 1차 2차 3차까지 개방이 됩니다. 그중 여주인공은 백색인 빛의 핵석이 손목에 박혀있었습니다. 위에 말했다싶이 핵석은 심장과 같기 때문에 제국민이라면 갓난애기가 걸음마를 떼는 것마냥 핵석을 몸안으로 숨길 수 있어야하는데 여주인공을 숨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남주인공은 그런 여주인공을 모지랭이로 보며 걱정하게 되고 여주인공에게 핵석 숨기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다 여주인공이 신전에서 받아 먹는 약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되고, 약에 대해 조사를 하자 몸이 약한 여주인공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약이 아닌 마력억제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소설에서 '절대 선'이라는 신전에서 주는 약이 마력억제제라니, 여주인공은 원작 소설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됩니다. 3인칭 절대적 관점이 아닌 오직 남주인공의 시선에서 전개된 소설이라는 점, 소설 제목이 또 가면이라는 <페르소나>라는 점 작가가 미친놈이라며 엄청난 소설 안에 들어와버린 여주인공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물론 이것보다 더한 반전 내용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정말 오랜만에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소설이었습니다.

초반엔 가볍게 읽어볼까하고 시작했는데 정말 결코 가볍지만은 않았던 소설이었어요. 물론 뒤로 갈수록 더 빠져들죠! 정말 가볍지만 가볍지않은 반전에 반전을 몰고오는 로맨스릴러같은 이 소설을 읽고 싶다면!

 

 

 

어서어서 카카오페이지로 달려가시죠!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3939645

남주의 엄마가 되어버렸다(독점연재)

남주 덕질 3년차.아들 바보, 폭군 하데스 루버몬트 공작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줄기차게 따라다녀, 비싼 선물 공세에, 이제는 목숨 아까운 줄도 모르고 혈혈단신으로 북부까지 올라오다니…….”“미안합니다. 할 말이 없네요.”“그래, 내가 졌어. 도저히 모른 척할 수가 없는 정성이야.”“……역시 제가 좀 그렇죠?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만한 정성이 없어요.”“좋다고 따라다니는 여자들은 꽤 됐지만, 영애만큼 집요한 사람은 본 적이 없어. 놀라울 정도야. 하지, 결

page.kakao.com

 

 

 

+ 200204 기준 완결 및 외전2편까지 읽고난 후

 

일단 완결까지 달리신 고은채 작가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판타지 소설 같은 경우는 문학 취급 받지 못하는 초보자들이 넘치는 장르인데 몇가지 헛점을 제외하고 오류 하나 없이 떡밥을 다 회수한 것을 보면 정말 대단했습니다.

소설 읽는내내 몇 번째 소름인가를 생각해볼 정도였네요. 작가님은 진정 설정 덕후인게 틀림없어요. 떡밥 회수 진짜 너무 잘하셔~

외전을 읽으며, 다시 한 번 이 소설이 착각계 소설이었구나를 떠올리게 합니다. 남주인공의 귀여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달까!

소장권이 아깝지 않은 소설 오랜만이네요!
정말 강추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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