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블리의 취미생활, 재밌는 소설들

[로판추천]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 W.은소로

by _sevely__ 2019. 12. 28.

 

네 안녕하세요 세블리입니다. 폐인처럼 하루만에 소설 5개를 독파하고 왔는데 하필 건드는거 마다 왜 연재작인지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오늘은 제 인생작이었던 <검을 든 꽃>을 적으신 은소로님의 또 다른 작품인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를 추천해드리려고합니다.

 

총점은 5.0 만점에 5.0 !

(연재작이지만 충분히 믿고 있습니다 은소로님의 기승전결이 완벽한 소설들을 생각하니 말이에요!)

 

아무래도 말이 많고 탈이 많았던 작품이죠. 소설 제목을 검색해보면 표절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지금은 전지적 독자 시점 작가님과 원만하게 이야기가 끝났으며 다시 연재 중이라고 합니다. 

 

접은글은, 표절, 유사성에 대한 은소로님의 이야기입니다. 맘 고생 많으셨어요 은소로님

더보기

안녕하세요, 은소로입니다.

이렇게 늦게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그동안 글을 다시 쓸 수 있을지도 자신하지 못하는 상태였던 터라, 회복이 더뎠습니다.

아직 많은 두려움이 남아 있으나, 그래도 더는 독자님들을 기다리시게 할 수가 없어서, 연재를 재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는 11월 25일부터 연재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글을 쓰는 속도가 이전보다 많이 늦어진 관계로, 많은 편수를 연재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 * *

 

 

 

 

유사성 제기 관련 최종 공지는

 

 

https://blog.naver.com/yeondam_/221694495554

 

 

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본론에 앞서,

 

 

https://help.munpia.com/boNotice/920777

 

 

이 공지에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짧게 해명드리겠습니다.

 

 

1) 은소로 작가는 문피아의 답변을 기다렸지만, 답변이 없었다.

먼저, 22일 공지를 올리기 전인 21일 문피아와 해당 업체는 직접 만나 이야기를 한 바 있기에, 1)은 결코 성립될 수 없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해당 공지에서 제가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언급한 부분은,

 

 

“논란이 커지고 있어 제가 8월 2일 공지문을 올리게 된 배경을 먼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이후의 문단으로서, 8월 2일, 저작권 법무법인의 검토 결과를 첨부하여 올리게 된 공지의 배경입니다.

22일 공지를 올리기 전까지 답변이 없었다는 뜻이 아니라, 2일 공지를 올리기 전까지 답변이 없었다는 의미였습니다. 

 

 

이 건에 대해서는 이미 연담 출판사에서 공지로 해명해 주신 2)번, ‘원하는 대로 수정하겠다고 했음에도 대답이 없었다.’ (블로그 본문: ‘실제로 유사성과 관계없이, 상대 작가님께서 원하신다면 후발주자로서 얼마든지 수정하겠다고 말씀드린 상태였으니까요.’) 의 건과 마찬가지로, 두 출판사가 상호 간 작가 보호를 우선시 하다 보니 발생한 소통의 오해에서 기인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마무리가 되어가는 마당에 이렇게 해명을 하는 것이 맞는지 아직도 판단이 서지 않으나 이 글은 결코 누군가를 탓하고자 쓴 글은 아닙니다.

다만 이 일에 관해 제가 거짓말을 했다는 오해만큼은 풀고자 하는 의도로 작성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더 큰 논란이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 *

 

 

 

 

별도로,

작품이 완결에 가까워 집필로 바쁘셨을 싱숑 작가님께서 직접 공지를 올려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가님께서도 의도치 않은 논란에 휩쓸려 많이 힘드셨을 줄로 압니다.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리며, 작가님의 쾌유와 평안을 바랍니다.

그리고, 저 역시 앞으로는 되도록 직접적인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 *

 

 

 

끝으로,

지난 시간들에 대해서 조금 더 솔직히 털어놓겠습니다.

이 글이 또 다른 조롱거리가 되지 않을까 두려워서 계속 망설여졌지만,

기다려주신 분들께 그저 결과만 알려드리고 싶지 않아서,

그리고 제가 얼마나 큰 감사함을 느꼈는지 전하고 싶어서,

간략하게나마 써보려 합니다.

 

 

지난 4개월은 제 삶에서 가장 긴 4개월이었습니다.

 

 

단 한 사람이 1천, 2천 개의 댓글을 달며 제가 죽기를 바라는 것을 보았고,

조금이라도 저를 옹호하려 하는 독자님들에게 가해지는 사이버 불링을 보았습니다.

제 전작들이 비교문조차 없는 표절 시비로 표절작이라 낙인찍히고 조롱당하는 것을 보았으며,

제가 한 적 없는 일과, 한 적 없는 말에 대한 무수한 비난을 들었습니다.

발신인이 명확하지 않은 메일은 열어볼 수 없게 되었으며,

블로그에는 댓글로, 또는 비밀글로 욕설과 비난이 도배되었습니다.

그러한 도를 넘은 비난과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했다는 이유로,

팬에게 상처를 주는 작가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의혹 해명을 위한 시도와 노력은 무시당하거나 비난받아 마땅한 잘못이 되었으며,

해명을 한 뒤에도 왜 해명하지 않느냐, 해명할 말이 없어서 그러느냐는 비웃음을 들었습니다.

익명 커뮤니티에서 제가 시체가 되어 강에 떠내려갔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고,

해당 작품을 표절한 것이 아니라고 결론이 나자 다른 작품으로 어떻게든 표절로 만들 수 없는지 논의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사람에 대한 신뢰, 사람의 선의에 대한 신뢰, 내가 결백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세상에 대한 신뢰가, 모조리 붕괴하는 120일이었습니다.

저 자신도 그냥 무너져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그 와중에도, 변함없이 지지해주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지금까지 지켜본 저라는 작가를 믿는다고 해주신 분들도 계셨고, 스스로 읽어보고 판단했다고 해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라는 작가는 몰라도 이 일이 이상하다는 건 안다며 제보해주시는 분들이 있었고, 증거를 가지고 싸워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기다려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응원을 보내주신 작가님들, 위로해준 친구들과 지인들, 저를 보호하려 애써주신 출판사, 계속 곁에 있어준 가족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 모든 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보답은 글을 쓰는 것뿐이기에,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쓰겠습니다.

저를 지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제가 메일이나 블로그를 확인하는 것이 여전히 두려워서, 예전처럼 답글을 달거나 답장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보할 내용이 있으신 분은 연담(yeondam_@naver.com) 측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표지와 스토리를 소개해드릴게요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 표지 1

 

스토리

 

아버지에게 실험을 빙자한 학대를 당하던 중 전생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리고 깨달았다.

자신이 전생에 봤던 판타지 소설 속 세계에서

소설이 시작하기도 전에 죽는 단역으로 태어났다는 것을.

아리아드네는 침착하게 생각했다.

망했다. 그것도 아주 세계 단위로 망했다.

‘이 소설, 배드 엔딩인데.’

이 10권짜리 먼치킨 판타지 소설의 결말은,

주인공의 실패와 세계 멸망이었다.

‘주인공이 회귀하면 배드 엔딩 확정이라니, 뭐 이딴 소설이 다 있어!’

결말을 바꾸려면 세계도 구하고 주인공도 구하고 동료들도 구해야 한다.

하지만, 그녀가 가장 먼저 구해야 할 사람은.

절 데려가 주세요, 외할아버지​!

학대당하다 16살에 죽을 운명인 자기 자신이었다.

은소로 장편 로맨스판타지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

- 카카오 페이지 작품 설명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 표지 2

 

 

여주인공은 공작 아버지에게 인체 실험을 당하던 중 아픔을 피하기 위해 무의식의 세계같은 환상 도서관에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그곳은 전생에서 보고 듣고 읽었던 것들이 책으로 정리된 곳이었죠. 그리고 그곳에서 여주인공 현재 자신의 삶이 전생에서 읽었던 비극적인 결말의 소설 안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세계의 종말을 막기 위해 여주인공을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우선 아버지에게 인체실험을 당하다 이른 나이에 죽게 되는 자신의 운명을 바꾸는 것이었죠. 여주인공의 어머니가 죽은 날 소설처럼 여주인공에게 외할아버지인 대마법사가 찾아오게 되고 여주인공은 소설과 달리 차가운 외할아버지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자신을 외가에 데리고 가 달라 합니다. 그렇게 외할아버지에게 매달려 여주인공은 공작저를 탈출하게 되고 긴장을 풀어서인지 1주였나 2주간 앓아 눕게 됩니다.

여주인공은 자신을 다시 공작에게 보내지 않게 하기 위하여 아버지가 만드려고 했던 완벽한 엘릭서의 제작법을 팔아 자신을 성인이 될 때까지 외가에 의탁하려고 생각했으나 앓아누워 거래를 하지 못하게 되자 초조해집니다. 또한 일어나자 대마법사인 외할아버지 아닌 외삼촌을 만나게 되자 더욱이 다시 공작저로 돌아갈까 두려워집니다.

허나 여주인공의 걱정과 달리 여주인공의 학대당한 몸을 본 외할아버지인 대마법사와 외삼촌은 가여운 여주인공을 공작저에 이미 보낼 생각이 없으며 보호하려고 먼저 마음을 먹게됩니다. 그렇게 여주인공은 가족의 정이란 걸 천천히 배우게 되며 원작에서 여주인공의 아버지가 만들었던 완벽한 엘릭서를 팔아 돈을 벌기 시작합니다.

또한 원작 남주인공의 성장루트를 그대로 밟게하나, 조금 덜 구르도록 하기 위해 여주인공은 번 돈으로 남주인공의 비밀 후원자를 맡습니다.

계의 멸망을 가져올 마왕이 존재하는 대미궁을 없앨 파티원을 차근 차근 모으며 정령사로 성장하는 여주인공의 이야기.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밌는 소설입니다. 판타지 요소가 강한 로맨스 판타지를 읽고 싶으시다면 저어어어어엉말 추천드리오나, 아직 연재작인 것이 함정이라는 사실이네요.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3312983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 [독점연재]

아버지에게 실험을 빙자한 학대를 당하던 중 전생의 기억을 떠올렸다.그리고 깨달았다.자신이 전생에 봤던 판타지 소설 속 세계에서소설이 시작하기도 전에 죽는 단역으로 태어났다는 것을.아리아드네는 침착하게 생각했다.망했다. 그것도 아주 세계 단위로 망했다.‘이 소설, 배드 엔딩인데.’이 10권짜리 먼치킨 판타지 소설의 결말은, 주인공의 실패와 세계 멸망이었다.‘주인공이 회귀하면 배드 엔딩 확정이라니, 뭐 이딴 소설이 다 있어!’결말을 바꾸려면 세계도 구하고 주

page.kakao.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