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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블리의 취미생활, 재밌는 소설들

[소설 리뷰] 몰락한 공작 영애의 배 속엔 W.오혜석

by _sevely__ 2020. 1. 7.

 

안녕하세요 세블리입니다 ! 비가 내리니, 파전과 김치전이 땡겨 막걸릐 한 사발이 무척이나 당기는 날이네요. 

 

 

일단 추천이 아니라 리뷰라는 점에서부터 아실 분들은 아실지도 모르겠네요

이 소설에 대한 제 평점은 5점 만점에 1.6점 되겠습니다.

 

 

제 객관적인 생각이지만 카카오페이지 소설 평점은 생각보다 많이 후한 듯싶습니다. 9점 후반대로 괜찮을 것 같아 본 소설 중 괜찮은 소설은 별로 없었으니 말이에요.

 

 

표지 삽입 후 제 개인적인 리뷰 및 스토리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몰락한 공작 영애의 배 속엔 표지

 

 

스토리

 

 

“모드, 반드시 리단 왕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왕자비가 되어야 한다. 그게 세라도 가문의 외동딸로 태어난 네 의무다.”

 

아버지의 한마디로, 모드의 세계는 리단이 중심이 되었다.

그러나 애처롭게 매달리는 모드에게 냉담하게 반응하며 경멸만을 돌려주던 리단.

취한 리단 몰래 그의 침실로 들어가 하룻밤을 보내기까지 하지만,결국 반역으로 가문은 몰락하고 모드는 홀로 도망치게 된다.

 

“가문도 가족도 잊고, 이제는 너만을 구하며 살거라.”

 

어머니의 당부대로 바닷가 도시에 호텔 사업을 일궈 평화로운 삶을 꾸린 모드.

7년 전의 하룻밤으로 생긴 리단의 아이들을 키우며그렇게 모든 것을 잊고 행복해지고자 했다.

 

“모드. 살아, 살아 있었구나. 모드.”

 

지난 7년을 죽은 모드만을 그리워한,이제는 왕세자가 된 리단과의 우연한 만남이 아니었다면

- 카카오페이지 작품 설명  -

 

 

작품설명에서 나온 스토리가 거진 소설을 다 설명해주는 소설이네요.

어린 시절 여주인공 모드는 어린 남주인공 리단을 만났고 리단은 가문을 모른 채 왕실의 기밀문서가 존재하는 곳들을 모드를 데리고 돌아다녔습니다.  나중에 시종들이 모드의 가문을 말해주었고 리단은 모드가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리단은 모질게 모드를 밀어내었죠. 

또한 리단은 모드의 불행을 보며 즐거워하였고 리단을 사랑하던 모드는 점점 리단을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리단에게 약을 먹인 모드의 아버지가 모드에게 리단의 방에 몰래 들어가 그와 밤을 지새운 것처럼 보이라 명을 하게 됩니다. 그날 모드는 약에 취한 리단의 방에 들어가 하룻밤을 보내게 되지만 아침에 몰래 빠져나와 아버지의 계획을 어그러트립니다. 화가 난 모드의 아버지는 리단 하나 못 꼬신다며 모드를 질책하며 폭행을 하게 되고 모드는 점점 마음이 망가져갑니다.

리단에게 지쳐가던 모드에게 친절한 말투와 달콤한 행동을 해주는 2 왕자가 다가옵니다. 2 왕자는 왕세자가 되기엔 자신의 입지가 없어 모드의 가문을 노린 것이었죠. 하지만 지칠대로 지친 모드에게 그는 마음을 내주기에 쉬웠습니다. 하지만 그는 모드 자신과 약혼을 하자마자 모드를 안중에도 없는 사람처럼 내팽개치죠.

그러던 중 모드의 가문과 2 왕자가 합심하여 반역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이 발각되고 모드는 어머니의 계책으로 몰래 가문을 빠져나옵니다. 도망가던 중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자신에게 새로운 신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시골에서 상경한 척 신분패를 받고자 했지만신분 패는 생각보다 훨씬 얻기 어려웠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누군가와 결혼하여 아내가 되는 것이죠.

아기를 낳기 위해선 꼭 새 신분 패가 필요했기에 고민을 하며 마부를 고용해 바닷가 도시로 가던 와중 진통이 온 모드는 쓰러지고 눈을 뜨니 병원에 누워있었습니다. 신분패가 없었던 모드를 마부인 한스가 자신의 아내로 적어두고 입원하게 해 주었습니다. 모드는 한스에게 자신과 결혼하면 1년 뒤 좋은 말을 사주겠다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모드는 쌍둥이 아기들을 낳았고 한스는 7년 동안이나 모드와 이혼하지 않고 함께 바닷가 도시에서 호텔 사업을 하고 지냅니다. 그때 남주인공 리단이 바닷가 도시로 오게 되며 벌어지는 일들이 주 내용이죠.

 

보통 남주의 절절 후회에 여주가 점점 남주에게 넘어가는 내용이라 생각 드시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소설이었습니다.

남주인공은 조울증에 피해망상증이라 자신을 안 받아주는 여주를 계속 협박합니다. 처음은 그래 이렇게 쓰레기로 그릴 수도 있지 하고 보았습니다만, 점점 소설을 읽다 보면 여주인공이나 남주인공의 생각을 따라가기가 어려울 지경이 됩니다.

남주도 여주를 좋아했다가 싫어했다가, 갑자기 협박했다가 미안하다고 하다가

여주도 남주를 좋아했다가 싫어했다가 증오했다가 좋아했다가 하는데

작가님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읽는 제가 정신병에 걸릴 것만 같은 기분이었어요. 좋았다가 갑자기 돌변하는 모습이 정말 옆에 있었으면 무서워서 피할 것만 같더라고요.

서브 남주라고 여긴 한스는 스포이기 때문에 접은 글에 담아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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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남주라고 여긴 한스는 서브 남주라기엔 생각이 없고 너무 해맑구나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7년이나 함께 지냈으나 속사정 나눌 정도는 아니라는 점에서 무슨 남주가 몇 마디 말하면 바로 휙 사라지겠네 싶기도 했어요. 하지만 갑자기 사창가에 있는 남자와 사랑에 빠진 걸 여주인공에게 들키더니 무슨 말 한마디 없이 사라져 버리는 게 어이가 없었습니다. 

 

사이가 좋아지려다 집착하고 좋아지려다가 정신병이 도지는 남주인공 덕분에, 제정신도 나갈 것 같아서 그렇게 작품을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작가님이 스토리를 푼다기 보단 정신병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려주는 글을 적고 싶었던 건가 하고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어요.

 

사실 여기까지 보고 본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한숨이 나던 작품이었네요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4157507

 

몰락한 공작 영애의 배 속엔[독점연재]

“모드, 반드시 리단 왕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왕자비가 되어야 한다. 그게 세라도 가문의 외동딸로 태어난 네 의무다.”아버지의 한마디로, 모드의 세계는 리단이 중심이 되었다.그러나 애처롭게 매달리는 모드에게 냉담하게 반응하며 경멸만을 돌려주던 리단.취한 리단 몰래 그의 침실로 들어가 하룻밤을 보내기까지 하지만,결국 반역으로 가문은 몰락하고 모드는 홀로 도망치게 된다.“가문도 가족도 잊고, 이제는 너만을 구하며 살거라.”어머니의 당부대로 바닷가 도시에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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