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블리의 취미생활, 재밌는 소설들

[로판추천]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W.달슬

_sevely__ 2019. 9. 1. 00:21

 

 

안녕하세요 세블리입니다.

아, 글 쓰다가 중간에 날라가고 눈물은 머금은 다시 쓰는 로그랍니다. 다들 주말은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점점 시원해져가 저는 오늘 피크닉을 다녀왔답니다. 카페에 앉아 커피와 함께 하는 소설이란 정말 행복하더군요.

하지만 카페에서 읽은 소설은 용두사미의 끝판왕이라 조금 실망이었어요. 그래서 그 소설은 다음 로그에 리뷰로 남겨드릴까합니다. 정말 이래서 소설은 리뷰나 추천을 보고 읽어야하나봐요. 투자한 돈이 아까운 그런 기분이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라는 의미로 추천보다 비추천 로그를 더 많이 적어야하나 고민이랍니다. 하하

 

 

사설이 길었죠? 오늘 제가 추천해드릴 소설은 달슬 작가님의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입니다! 이름에서부터 존잼의 향기가 나지 않나요? 아는 동생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는데 정말 가볍고 산뜻하게 읽기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이 소설은 제가 아버님! 을 부르짖게 만든 소설 중 하나였죠. (다른 소설은 어느날 공주가 되어버렸다의 클로드) 어공주와 다르게 이 소설은 그 아버님이 남주라 너무 행복했어요 헤헿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주인공다정하지만 철벽남인 남주인공의 환장의 콜라보가 돋보이는 작품이에요. 여주가 댕청하고 하는 짓마다 부스러기같지만 그렇다고 별로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아 놀라웠답니다. 아무래도 스토리도 팍팍 진행되고 여주인공 자체가 너무 귀여워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그럼 표지 들어갑니다. 다들 심쿵할 준비하세요 표지 분위기가 장난 없거든요!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표지1

 

 

남주인공 분위기 보이십니까?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보이십니까? 표지 너무 예뻐서 정말 앓아죽어요 죽어! 그럼 작품 줄거리를 설명드려보겠습니다.

 

 

 

스토리가 포함되어 있으니, 스토리를 모르고 읽으실 분들은 글 제일 끝에 링크 걸어두었으니 글 끝으로 내려가주세요!

 

 

 

줄거리

 

주인공들이 태어나지도 않은 책 속 세계에서 눈을 떴다.
게다가 이제부터 부모님 세대에는 초트급 시련들이 닥쳐올 예정!
그러니까 우선 언니의 납치부터 막자... 고 생각했는데-

"잡았다. 르보브니의 공주."

왜 내가 납치된거야?!

-카카오페이지 작품 소개 中

 

여주인공 예레니노비카(애칭: 예레니카)는 자신이 <브리즈니는 행복하고 싶어>라는 책 속의 주인공들이 태어나지 않은 전세대에 빙의되었다는 걸 알게됩니다. 원작의 여주인공 엄마의 동생으로 말이에요. 소설은 벨고트의 젊은 황제가 임신한 언니를 납치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벨고트는 여주인공의 왕국인 르보브니 왕국을 단번에 짓밝을 수 있을 만한 대 제국이랍니다.

그리고 그런 대제국의 황제는 임신한 여주인공의 언니를 데려가 무려 10년이나 벨고트에 묶어놓죠. 하지만 그 황제도 책속에서 불쌍한 인물로 최후엔 아들의 손에 비극적인 죽음을 맞는 사람이고 말입니다. 무튼 원작 소설은 분명 풋풋한 성장물에 치유물 야릇한 로맨스였는데 그 모든 행복은 부모님 세대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는 점이 컸습니다.

단지 소설이라면 안타까워해야 할 상황이지만, 소설이 현실이 되어버리니 정말 무시할 수가 없는 스케일의 비극으로 여주인공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여주인공은 그 비극의 시작을 막기 위해 벨고트의 침략을 저지하려다 실패하고 언니의 납치를 막으려다 도로 벨고트에 납치를 당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문제가 없었으나 여주인공이 마력 부적응자라는게 문제였습니다. 마력에 몸이 노출되면 정말 상상할 수 없이 아프고 몸이 망가져버리는데 그걸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강력한 신성력이었습니다.

신성이 가장 강한 남자가 바로 벨고트의 황제이자 악당의 아버지였습니다. (띠링- 그렇게 남주는 여주의 강장제 역할을 맡게되었습니다.) 뜻밖의 개복치력을 얻은 여주는 당장 자신의 생존을 걱정해야 했어요. 원작에서 황제가 흑마법에 손을 댄 아들에게 죽임을 당한 뒤 실험체로 쓰였으니 서로 윈윈하는 방법으로 황제의 곁에 껌딱지처럼 붙어있기로 하죠. 네 그렇게 악당의 아버지를 꼬셔라! 라는 퀘스트가 생성됩니다!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을 꼬시려고 노력하는데 마치 커다란 호랑이 옆에 깔짝거리는 고양이같아 입가에 미소가 내내 감돌던 작품이었답니다.

+

결말은 해피엔딩이고, 여주가 발랄해서 암울한 상황이 그렇게 암울해지지 않는 느낌이 강했던 작품! 이었어요.
웹툰으로 나와서 행복한 저는 다시 한 번 재탕하러 카카오페이지로 달려갑니다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표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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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1304000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단독선공개]

주인공들이 태어나지도 않은 책 속 세계에서 눈을 떴다.게다가 이제부터 부모님 세대에는 초특급 시련들이 닥쳐올 예정!그러니까 우선 언니의 납치부터 막자…고 생각했는데- "잡았다. 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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